한국국제컬러컨소시엄(ICC)연구회(회장 조맹섭)는 3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지원센터에서 ‘제1차 컬러 매니지먼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국내 영상 관련 전문가 3명이 참여해 컬러 매니지먼트·국제컬러컨소시엄(ICC)프로파일 규격과 관련된 원천 및 응용기술에 대해 발표한다.
워크숍에서 ETRI 강병호 박사는 ‘컬러 매니지먼트와 색역폭 압축기술’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컬러 이미징 하계 동향과 ETRI의 연구개발 방향, 색역폭 압축기술의 필요성, 일반화 알고리듬 개발을 위한 국제조명위원회(CIE)의 동향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또 CIE 기술위원인 김동호 박사가 ‘컬러 어피어런스 모델과 컬러 매니지먼트’를, 영국 런던대학의 앤터니 존슨 교수가 ‘ICC의 현재와 미래’를 각각 발표한다.
이밖에 ETRI 김진서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ICC 프로파일 규격의 상세한 내용과 함께 최근 연구원에서 개발한 컬러운영시스템, 프로파일편집기, 사용컬러운영시스템인 ‘내추럴 컬러™’를 소개한다.
한편 ICC는 지난 93년 애플·마이크로소프트·코닥 등을 주축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모니터 및 스캐너·프린터의 화질 향상을 위해 표준 프로파일 규격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ETRI가 지난 96년 ICC에 정회원으로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300여명의 국내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로 ICC연구회를 결성, 각종 컬러 입출력장치의 화질 향상과 게임·영화·애니메이션 실감영상 콘텐츠 제작 등에 나서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