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제거 기술에서 임베디드·CTI까지 완벽한 솔루션으로 음성정보기술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다.’
노키아와 모토로라 등 세계적인 휴대폰 업체에 부품을 공급해온 SWP신우전자(대표 허훈 http://www.swpshinwoo.co.kr)가 지난 6월부터 SIT(Speech Information Technology)사업부를 설립하며 음성기술시장에 뛰어들었다.
음성기술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지 채 6개월도 안됐지만 신우전자 음성기술사업부에서만 이미 매출이 2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음성기술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신우전자가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 때문이다.
신우전자의 SIT사업부에는 미국의 컨버세이 한국지사장을 지내며 무려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이성수 본부장을 비롯해 국내 음성기술시장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인력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또 세계 임베디드 칩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센서리사의 칩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오리사운드(AuriSound)사의 노이즈 제거 솔루션 등 임베디드에서 CTI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다는 점도 신우전자의 강점이다.
무엇보다 SWP신우전자가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자체 핵심기술 확보. 현재 한국어 음성인식기와 음성합성기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타사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노이즈 제거 솔루션과 초소용량 엔진을 앞세워 텔레매틱스 시장과 휴대형 디바이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성인식을 이용한 영어교육솔루션을 비롯해 PC용 애플리케이션·가전·컴퓨터통신통합(CTI)까지 포트폴리오에 따른 개별시장 공략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처럼 핵심기술 확보와 VAR(Value Added Reseller) 비즈니스의 균형을 맞춰 성장한다는 것이 신우전자의 큰 그림이다.
▲미니인터뷰 허훈 대표
“최근 출시된 센서리사의 RSC-4128칩을 비롯해 CTI솔루션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가지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입니다.”
다른 회사에 비해 출발이 늦은 만큼 몇 배 더 노력해야만 시장에서 살아남고, 더 나아가 선도기업이 될 수 있다는 게 허훈 사장의 생각이다.
허 사장은 특히 음성기술시장은 향후 IT산업의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중요한 기술로 음성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칩 솔루션·노이즈 제거 솔루션·초소용량 엔진·CTI 솔루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음성정보기술의 원스톱 솔루션 공급회사로 성장, 내년에는 국내 3대 음성기술업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허 사장은 자신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