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윤문석)이 협업솔루션 시장확대를 위한 세몰이에 나선다.
한국오라클은 내년초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오라클 콜래보레이션 스윗(Oracle Collaboration Suite)’의 국내 출시에 앞서 29일 기업 경영인과 IT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오라클테크놀로지데이(OTD)에서 기업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비용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협업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 MS 및 한국IBM과의 경쟁을 예고했다.
오라클의 협업솔루션은 일정관리 및 회의, 파일, 문서, e메일, 음성메일, 이벤트 및 리소스 스케줄링 등의 작업공유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지원 프로그램으로 MS아웃룩은 물론 다양한 웹브라우저나 유무선기기·팩스 등을 통해 광범위한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베이스에 집중화되고 통합관리가 가능하며 시간·단어·문장 등을 통한 강력한 통합 검색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오라클측의 설명이다. 또 MS 익스체인지나 IBM 노츠 등에 비해 50% 수준에 불과한 가격으로 공급, 기업의 투자대비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TD 참석차 방한한 크리스 허멜 아태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음성·e메일·동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통합관리할 수 있는 패키지 솔루션”이라며 “MS익스체인지 고객 가운데 향상된 기능을 원하는 기업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영업·마케팅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