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디지털시정 구현을 위한 전자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시민 1e메일 갖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하드웨어 용량 증설, 소프트웨어 웹메일 업그레이드 보완, 스팸 차단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구축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행사를 실시해 e메일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오는 11월 13일까지 ‘알쏭달쏭 퀴즈를 풀어라’라는 퀴즈행사를 마련해 정답을 맞춘 e메일 가족을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e메일시스템 개편작업이 완료되는 올해 말께 ‘모여라 부산시 e메일’ 행사를 실시, 행사 기간중 신규 e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2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e메일 가입을 추천하자’라는 행사를 실시해 행사 기간중 신규가입자를 가장 많이 추천한 10명을 선정해 MP3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PC카메라·문화상품권 등을 사은품으로 지급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e메일 보급운동을 통해 올해 말까지 부산시내 가구수의 4%선인 5만명에게 e메일을 보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e메일 이용을 활성화하는 등 인터넷 이용시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까지 1만2717명의 시민에게 시 e메일을 보급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시민 1e메일 갖기 운동은 지식정보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정내용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찾아오는 행정서비스에서 시민을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전환해 전자시정을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열린 시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1)888-2271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