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 http://www.telson.co.kr)는 중국 현지에서 닝보버드사와 1억1200만달러(1400억원) cdma2000 1x 폴더 휴대폰 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총 공급 계약물량은 최소 40만대며 계약기간은 2003년 9월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텔슨전자의 대중국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텔슨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중국 콩카그룹과 CDMA단말기 6000만달러 공급계약과 올해 3월 중국 하이센스그룹과의 5620만달러(742억원) CDMA 휴대폰 단말기 공급계약, 그리고 올해 8월 닝보버드사와 6750만달러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로써 텔슨전자는 전체적으로 중국시장에 총 3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
텔슨전자는 현재 중국 CDMA시장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제1, 제2파트너인 콩카그룹, 하이센스그룹으로의 물량 공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11월부터는 닝보버드사로의 물량 공급이 개시됨에 따라 중국으로의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텔슨전자는 올해 중국 CDMA 휴대폰 시장의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텔슨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CDMA단말기 부문에서 기술력을 국내외 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중국 CDMA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