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테크(대표 김홍수 http://www.elextech.co.kr)는 자체 브랜드 생산을 축소하고 미놀타QMS의 총판사업을 강화한다.
엘렉스테크의 김홍수 사장은 “자체 개발로는 수익을 확보하기가 힘들어 미놀타QMS 레이저프린터 완제품 수입판매에 치중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는 프린터 가격 중 엔진이 차지하는 비중 88%, 컨트롤러 보드 12% 정도여서 엘렉스테크가 컨트롤러 보드만을 개발해서는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경쟁에서 탄력적인 대응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엘렉스테크는 그동안 타사로부터 공급받은 레이저 프린터 엔진에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보드를 장착, ‘하이퍼 레이저’란 브랜드로 프린터 사업을 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미놀타QMS 제품의 수입, 판매에 주력하기로 정책을 세웠으며 현재 프린터 사업부에 남아 있는 개발부 인원도 신규 제품 개발보다 기존 하이퍼 레이저 제품 유지쪽에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엘렉스테크는 7명의 프린터 컨트롤러 보드 개발인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3명으로 축소된 상태다.
김 사장은 “그러나 엘렉스테크 브랜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도스를 사용하는 환경 등의 특수 시장을 겨냥한 레이저 프린터는 계속 엘렉스테크 브랜드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