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전문업체협의회 신임 백태종의장 선출

 정보보호전문업체협의회가 신임 의장을 선출하고 오는 11월부터 2기 협의회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해 12월 9개 정보보호전문업체의 대표자들로 구성했던 정보보호전문업체협의회(의장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는 이달 들어 새롭게 선정된 4개 정보보호전문업체 대표자들과 지난 28일 첫모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기존 9개 정보보호전문업체 대표자들과 새로 선정된 정보보호전문업체인 퓨쳐시스템, 코코넛, 인포섹, 한국IBM 등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정보보호 컨설팅 시장 활성화와 공정경쟁 등을 위해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보보호전문업체협의회 의장인 오경수 시큐아이닷컴 사장은 “올초부터 지난 5월까지 정보보호전문업체협의회의 모임을 꾸준히 가져왔으며 5개월 만에 신규 전문업체 선정을 계기로 다시 모였다”며 “이날 모임에서 9개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운영된 1기 협의회를 마감하고 11월부터 2기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기 협의회를 이끌 신임의장으로 백태종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사장이 선출됐으며 11월 1일부로 2기 협의회가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백태종 신임의장은 “그동안 정보보호컨설팅 시장을 침체시켜 왔던 저가경쟁의 방지와 더불어 시장활성화에 전문업체가 힘을 합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1년간 정부에 요청해왔던 컨설팅 대가 기준의 조기 발표를 건의하기로 합의했으며 내년 2월 열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회장 정용섭)의 총회에는 KISIA 산하에 컨설팅 분과위를 신설하는 방안을 정식 제안키로 했다.

 한편 대표자협의회 외에 전문업체의 실무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실무자협의회도 11월 초에 새로 선정된 전문업체 실무자들과의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