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재개된다.
29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이사회의 동의를 얻었다”며 “조만간 주 사업자인 LGCNS와 본계약을 맺고 다음달 1일부터 2년간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유닉스 기반 시스템을 제안한 LGCNS가 벤치마크테스트(BMT) 대상업체로 선정된 이후 강도높은 테스트 및 프로젝트 재검토에 대한 논란, 외부 프로젝트관리소(PMO) 도입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1년을 끌어온 외환은행 차세대 프로젝트는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관심도 외환은행 유닉스시스템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가능성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