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용 무선인터넷 원투원마케팅시스템이 등장한다.
고객관계관리(CRM) 전문기업인 디엠에스랩(대표 현진석 http://www.dms-lab.co.kr)은 최근 KT아이컴이 1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IMT2000용 무선인터넷 원투원마케팅시스템’ 개발을 완료,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디엠에스랩이 개발한 원투원마케팅시스템은 옥션·라이코스코리아·넷포츠 등 유선인터넷 사이트에서 활용·검증된 eCRM시스템을 이동통신에 적용한 마케팅 개인화 툴이다.
구체적으로 고객 데이터 추출·분석을 통해 무선인터넷 사용자별로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구매물품을 분석해 화면에 곧바로 띄워주고 개인별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의 무선인터넷 접속 빈도와 구매 횟수를 높여준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범람하는 인터넷 링크사이트·콘텐츠·스팸메일을 피해 원하는 내용을 즉시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대비효과(ROI)를 거둘 것으로 풀이된다.
현진석 사장은 “다양한 업종에 대한 데이터마이닝 노하우와 웹로그 분석기술, 풍부한 e비즈니스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무선인터넷 원투원마케팅시스템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요 엔진을 자체 개발해 상품화했기 때문에 모든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