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콘서트 `Love is...`

 Love is….

 현대인에게 있어 ‘사랑’은 어떤 의미일까.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에 사랑이란 너무 화려한 단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번쯤은 숨을 돌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사랑하는 연인, 친구 그리고 정말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말이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고, ‘모두’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고 답답한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신나게 놀아보자. 진정한 사랑이란 뭘까 고민도 하면서.

 ‘Love is 모두 함께하는 것.’ 모두 이런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까.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의 ‘로 스파쏘’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사랑을 주제로 한 테마콘서트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연인, 친구와 함께 하는 ‘신촌블루스 가을 나들이’ 공연이 마련된다. 80년대 우리 대중음악을 이끌었던 신촌블루스. 오랜 휴식기를 끝내고 활동을 시작한 신촌블루스의 이번 공연은 관객과 같이 호흡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된다. 무대와 객석 구분 없는 공간연출로 신촌블루스의 색다른 모습을 보며 한 주간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신나는 한판 놀이마당이 될 것이다.

 일요일에는 ‘키예프 색소폰 4중주’가 마련돼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자리다. 듣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곡들로 구성돼 있어 휴일 저녁을 편안하게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데는 그만이다.

 공연 도중 맥주, 칵테일, 와인, 주스는 무료다. 문의 (02) 552-7251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