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솔루션 전문벤처기업 틸론(대표 최백준 http://www.tilon.co.kr)은 최근 삼성전자와 ASP솔루션 투스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200명분을 납품했다고 30일 밝혔다.
틸론이 이번에 납품한 투스칸은 국내에서 개발된 유일한 모바일 지원 ASP솔루션으로 생산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바코트리더(BCR)장비와 무선랜카드 지원 기능을 내장했다.
투스칸은 윈도CE 기반 PDA와 신클라이언트를 활용해 일반데스크톱PC 이용이 어려운 생산라인에서 모바일 통신단말기를 통해 ASP솔루션을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틸론은 이를 위해 인터페이스 기능이 내장된 모바일 모듈 트리니언을 개발, 투스칸에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2000 서버와 CE.Net을 기본운용체계로 채택해 모바일 지원과 로밍서비스, 인터넷 통합시스템, 관리툴, 시스템 설치, 애플리케이션 자동분배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서버 및 클라이언트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생산라인 관리프로그램을 모바일 단말기용으로 따로 개발할 필요가 없어 추가 개발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납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품생산라인에 무선ASP솔루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틸론은 지난해 이미 대한항공과 대검찰청에 투스칸 프로페셔널을, 일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에 아카데미 버전을 납품하기도 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