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의 정보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2002 장애인 인터넷 정보검색대회’가 31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와 정립회관(관장 이완수)이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정보화 사회에는 장애가 없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과 울산, 광주 등 전국 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1급 지체 장애인 5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인터넷 검색 실력을 겨룬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장에 마련된 컴퓨터와 장애인 특수보조기구인 마우스 스틱, 롤러 트랙볼 등을 이용해 총 10개 문제를 풀게 된다.
최우수상 3명에게 7박8일간의 미국 현지 IT연수가 부상으로 제공되고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LCD모니터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