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최동일 http://www.skc.co.kr)가 내년 리튬이온폴리머전지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최근 모토로라로부터 자사 리튬이온폴리머전지에 대한 제품 승인을 획득, 대량 공급처 확보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모토로라의 제품 승인은 SKC가 내년 월평균 생산능력을 현재 25만셀에서 125만셀로 확장한다는 공식 발표 이후 첫 성과물이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회사측은 이를 계기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모토로라와 공급계약을 추진하며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지멘스·노키아 등 전세계 메이저 휴대폰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김원용 상무는 “생산능력 확장을 앞두고 국내외 휴대폰·PDA 등 모바일기기 생산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공급처 확보에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튬이온폴리머전지는 외관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고 대면적화·경량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 슬림화·경량화·고용량화 추세를 보이는 모바일기기의 최대 동력원으로 꼽힌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