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스토리지 신제품 ESS모델800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 8월 말 ‘ESS 800’ 스토리지를 출시한 이후 3분기까지 ING생명보험, 포스코, 삼성전자, 삼성테스코, 대한항공, 삼성병원, CCKvan 등 30여 사이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에서 출시 6주 만에 100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측은 ESS모델800이 비용절감 효과가 좋고 첨단 데이터 트랜잭션 처리 성능, 자율컴퓨팅 기능, 데이터 백업 능력 등이 뛰어나며 재해복구 속도가 이전 제품에 비해 125% 이상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스토리지 사업본부 강석균 실장은 “최근 IDC 조사에 따르면 IBM이 2002년 전반기와 2분기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스토리지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IBM토털 스토리지인 ESS모델800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며 “향후 이 모델을 주력 제품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