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대표 오해진)가 전국 각지에 매장을 가진 농협의 유통망을 통합하는 ‘농협중앙회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LGCNS와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협 전산정보 분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소매유통 통합정보시스템 프로젝트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발주된 도소매 유통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이 사업은 1단계로 농협중앙회의 하나로마트·하나로클럽·농산물유통센터 등 2500여개 매장이 개별 관리하던 수발주·판매·물류현황 데이터를 물류센터 및 본부 단위로 통합, 실시간 처리해 업무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게 된다. 이어 2단계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영업력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LGCNS는 1단계 사업으로 내년 7월 말까지 컨설팅을 비롯해 전자 카탈로그, 수발주시스템, 상호공동 수요예측·보충발주 프로그램(CPFR), 웹 기반 매장관리시스템을 통합네트워크로 구축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이 사업을 통해 유통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신기술과 국제표준을 도입하고 공급망관리(SCM) 기반과 DW·CRM 시스템을 구축, 유통시장·고객요구·정보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유통업체 수준의 운용체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