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외 금융자동화기기(CD/ATM) 전문업체인 한네트가 금융권을 대상으로 콜센터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사업에 뛰어든다.
한네트(대표 박성도 http://www.hannet.net)는 최근 SKC&C·로커스와 공동으로 자사 IDC 건물에 ‘콜센터 ASP센터’의 구축을 완료하고 31일 개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네트는 자체 콜센터를 갖추기 어렵거나 효과적인 운영을 원하는 금융기관을 상대로 이달부터 콜센터 아웃소싱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개통된 콜센터 ASP센터는 총 1200석 규모에 교환기·녹음장비·자동응답시스템(IVR)·인터넷콜센터 등 제반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들은 콜센터 운영에 따른 인력·장비를 ASP 방식으로 빌려 쓸 수 있으며,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용도로도 확대할 수 있다. 한네트는 콜센터 ASP 사업을 계기로 점외 CD/ATM 위주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