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첵프리, 삼일회계법인, 조흥은행 등 3개사와 함께 벤처캐피털 및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지원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포트폴리오 지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벤처캐피털과 이들이 투자한 벤처기업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패키지로 ERP시스템 구축과 벤처캐피털의 사후관리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벤처캐피털에서 이 패키지를 선택하면 한국IBM과 첵프리는 각각 시스템 및 솔루션을 제공, ERP시스템을 구축하고 삼일회계법인은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벤처기업들의 경영실적 및 재무건전성에 대한 관리업무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조흥은행은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에 리스 프로그램, 할부금융 및 eFMS(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 등 금융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와 운영을 주관한다.
이밖에도 한국IBM은 IT를 기반으로 하는 벤처기업에 마케팅과 시스템 컨설팅을 제공하고 글로벌 차원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IBM 특수사업본부의 김선규 상무는 “이번 패키지 프로그램은 우수한 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시스템뿐 아니라 경영, 재무, 자금관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담고 있어 도입에 따른 실질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