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정보감각엔 뭔가 비밀이 있다=정보감각을 높이는 갖가지 방법을 제시한 책. 정보감각은 정보수집과 달리 정보의 양보다는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평범한 정보라도 성공하는 CEO에게는 돈방석에 앉혀주는 소중한 정보가 된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과 습관, 노하우를 통해 정보를 가치있는 정보로 읽어내는 정보감각 높이기 방법 80여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8000원
◇위기시대의 사회철학=위기의 본질과 해결 방안에 대해 철학적으로 탐구한 책. 이 책은 서구의 주요 사회철학 모델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재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잠정적인 대안적 사회철학 산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국 현실에 부합하는 대안적 사회철학 모델을 도출할 수 있는 철학적 논의거리를 제시한다. 선우현 지음, 울력 펴냄, 1만4000원
◇지금 있는 곳에서 승부를 걸어라=개인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 책. 저자는 새로운 곳으로 옮기려는 노력의 반만이라도 지금 있는 곳에서 열정을 갖고 투자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상황에 적합한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한국식 능력 혁명 4단계 프로그램’으로 △나의 한계를 시험하라 △마인드 유연성 키워라 △승부욕을 가져라 △내일을 준비하라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영 지음, 더난출판 펴냄, 1만원
◇열정과 몰입의 방법=자본주의 시대 노동의 동기가 무엇인지 탐구한 책. 저자는 이 책이 인간의 감정을 경영학 영역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책이라고 주장하고 기존 경영학 패러다임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대안 패러다임으로 내적 동기를 끌어내는 ‘의미-선택-역량-성과’의 네 가지 방법론을 들고 있으며 이를 실제 기업조직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케네스 토머스 지음, 지식공작소 펴냄, 1만원
◇시작시인선=계간 시문학잡지 ‘시작’을 펴내는 천년의시작이 젊은 시인 발굴과 시문학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적으로 발간하는 시작시인선 두번째 시리즈. 이번 시리즈에서는 김참의 ‘미로여행’, 함기석의 ‘착란의 돌’, 한명희의 ‘두번 쓸쓸한 전화’, 변의수의 ‘달이뜨는 나무는 오르가슴이다’, 김왕노의 ‘슬픔도 진화한다’, 류외향의 ‘꿈꾸는 자는 유죄다’ 등 총 6권의 시집이 선보인다. 천년의시작 펴냄, 각권 6000원
◇컴플렉소노믹스=‘컴플렉소노믹스’란 복잡한 양상을 띤 현대 경제환경(Economics)을 복잡계(Science of Complexity)의 관점으로 바라본 경영 이론을 총체적으로 가리킨다. 복잡계 이론은 자연세계의 대부분이 비선형적이고 유기적이어서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의 특징을 강하게 띤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인과율의 법칙은 더 이상 세계를 이해하는 열쇠가 되지 못한다는 반성에서 시작된 이론이다. 기업환경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기업환경은 인간이 방향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명령과 통제의 단순한 경영 방식으론 기업이 존립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빠른 기술 혁신과 경제의 세계화, 인터넷 확산과 인터넷 경제의 등장은 변화 가속도의 중요한 원인이 되어 바야흐로 새로운 경제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 경영 방식을 보완하고 대체할 새로운 경영론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컴플렉소노믹스’다. 컴플렉소노믹스,즉 복잡계 경영의 특징은 △인간의 마음까지 고용하는 경영자 △기업을 경작하는 경영자 △조직을 진화하는 유기체로 보는 경영자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이 책은 복잡계 경영의 원리과 함께 규모와 형태가 다른 기업들이 복잡계 경영이론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로저 르윈 외 지음, 황금가지 펴냄, 1만8000원
◇나, 인터넷에 가게 차렸어!=쇼핑몰 창업의 시행착오와 운영노하우에 관한 책. 저자가 서론에서 1인 소호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듯이 이 책은 이론적인 설명보다는 창업절차, 시행착오, 운영 노하우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실제 사례를 위주로 꾸며져 있다. 이 책 1부 ‘D-30 Diary’에서는 저자가 직접 쇼핑몰 개장을 준비하면서 겪은 고민과 시행착오 등에 관한 30일간의 기록이 담겨져 있고 2부 ‘1인 쇼핑몰 창업/부업 테마41선’에서는 △내손으로 만들어 팔기 △먹는 장사 △아동 시장 △여성 시장 △여가시장 △선물시장 △아이디어 시장 등 총 7개의 테마로 나눠 쇼핑몰 41곳의 자료와 창업자 인터뷰가 실려 있다. 황윤정, 김선 지음, 영진닷컴 펴냄, 9800원
◇최고의 팀을 만드는 리더의 법칙=리더의 행동지침을 담은 인재경영에 관한 책. 저자는 요즘 젊은이들의 평균 근속 기간이 약 3.5년에 불구한데다 왕성하게 일할 노동층이 감소하고 있는 현대에서 인재의 유출을 막고 인재를 키우는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더 나은 상사가 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과거채용방식을 고집하지 않으며 △직원들에게 적당한 재량권을 주는 것 등 총 12단계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 1부에서는 조직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법에서부터 팀원이 원하는 리더가 되는 법에 이르까지 구체적인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고 2부에서는 인재를 모집, 선택하고 채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 있다. 밥 로스너 외 지음, 청림출판 펴냄, 1만3000원
◇박영선의 인터뷰 사람향기=박영선 MBC 앵커가 그동안 취재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 이 책에는 수필가 피천득씨를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 작가, 김지하 시인, 김영삼 전 대통령 등 다양한 인물들의 만남에 얽힌 뒷이야기와 그들과 나눈 생각이 저자의 시간으로 그려져 있다. 박영선 지음, 나무와숲 펴냄, 8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