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테크놀로지(대표 박기현 http://www.nxen.com)는 3차원(3D)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스템인 ‘애니캐스트’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애니캐스트는 인터넷을 통해 모션 데이터와 음악 데이터 등을 스트리밍 받아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형상 데이터를 조합, 실시간으로 재현하는 시스템이다.
엔젠테크놀로지측은 기존에 3D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데이터 용량이 크게 줄어들어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젠테크놀로지는 애니캐스트를 3D 애니메이션 기반의 가요·힙합·다이어트 댄스 등을 제공하는 오락닷컴(http://www.oraq.com)에 적용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관련 콘텐츠를 네띠앙과 아이러브스쿨 등 16개 포털에 제공하기로 했다.
박기현 사장은 “3D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시스템의 상용화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라며 “이 기술은 포털업체가 원하는 3D 애니메이션 아바타 등 다양한 콘텐츠와 고품격 콘텐츠 제작에 적용이 가능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