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솔루션 업체인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은 농협과 가상사설망(VPN) 구축 2차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의 VPN 구축 2차 프로젝트는 오는 2003년말까지 총 3차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5000여 영업점을 VPN망으로 구축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원 조합의 본소와 경제사업소 660곳을 통합하는 VPN망을 구축하게 된다.
2차 프로젝트 규모는 19억원으로 이번 계약에 앞서 퓨쳐시스템과 농협은 지난 6월 농협의 전국 630개 지점을 대상으로 VPN을 설치하는 1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8월 구축을 완료했다.
농협은 VPN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중앙회와 회원 조합 영업점을 VPN으로 연결하고 유사시에는 전용선의 백업라인으로 활용하는 한편 평상시에는 정보계 업무와 인터넷 트래픽 처리에 이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용선 트래픽 분산과 백업 등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해 비용절감과 보안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쌍용정보통신이 전국 지방 설치를 담당하고 총괄 운영은 쌍용정보통신과 퓨쳐시스템이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