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제2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가진 대학생을 선발하는 이 대회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제27회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경시대회(ACM-ICPC)의 아시아지역 대회로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KAIST·국제컴퓨터학회(ACM)가 주관한다.
국내 대학 57개팀과 중국·홍콩 등 해외대학 3개팀 등 총 60개팀 180명이 참가해 논리적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는 알고리듬과 프로그램 작성 능력을 겨룬다.
대회는 참가팀들이 5시간 동안 총 8문제를 풀어나가며 주최측은 시간대별로 팀별 순위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박진감을 높일 예정이다.
수상자는 자동 채점 프로그램으로 종료와 동시에 발표되며 대상 1개팀은 정통부 장관상과 함께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경시대회 참가자격과 경비를 받는다.
금상 2개팀에는 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각 100만원, 은상 3개팀에는 한국전산원상과 상금 각 70만원, 동상 4개팀에는 한국정보문화센터 소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지난 3월 하와이에서 열린 제26회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경시대회에서는 서울대팀이 아시아 대표로 참가해 64개팀 중 11위를 차지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