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벨캐나다와 공동기술 개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캐나다 통신업체인 벨캐나다와 함께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캐나다 현지 퀸즈대학교에서 벨캐나다와 ‘무선통신 시스템용 스마트안테나’ 연구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와 벨캐나다는 향후 3년간 각각 30만달러의 지원금을 연구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두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대역폭과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등 각종 첨단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기존 CDMA 분야에서 가진 기술력과 벨캐나다가 보유한 통합 무선기술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김기호 연구위원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