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웨이(대표 우중구 http://www.mpio.com)는 독일의 MP3플레이어업체인 폰티스(대표 에릭 봄 http://www.pontis.de)를 인수해 유럽지역 판매를 위한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탈웨이는 폰티스와 공동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전액 출자와 함께 폰티스 제품에 대한 판매 및 생산권 확보는 물론 폰티스의 최고경영자인 에릭 봄을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향후 유럽시장에서 디지탈웨이의 자체 판매망 확보는 물론 폰티스의 생산 및 전세계 판매망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우중구 디지탈웨이 사장은 “세계 MP3플레이어 생산 1위 업체(디지탈웨이)가 유럽 브랜드 인지도 1위 업체(폰티스)를 인수함에 따라 디지탈웨이는 유럽시장 확대와 동시에 세계시장에서도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웨이의 유럽 교두보가 될 독일 현지법인은 독일 뮌헨 근교에 위치해 있으며 디지탈웨이 파견 서종원 대표와 폰티스의 에릭 붐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폰티스는 MP3플레이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유럽의 대표적인 업체로 국내 업체들에 앞서 처음으로 MP3플레이어를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지만 유럽의 인터넷 활성화가 기대에 크게 못미치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다 디지탈웨이에 인수됐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