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해외 합동 IR이 외국인투자가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일 밝혔다.
거래소는 “삼성전자, 포스코, KT, 우리금융 등 국내대표기업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뉴욕에서 열린 이번 IR에 피델리티, 웰링턴, 인베스코, 아팔루사 등에서 120여명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과 30일 각각 홍콩, 런던에서 열린 해외 설명회에도 외국인투자가들이 대거 몰렸다고 덧붙였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거품이 해소되지 않은 미국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의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올해 투자설명회에 대한 미국 및 유럽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분기 실적 호전 블루칩들이 적기에 참석한 점이 한몫했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