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존의 터보백신엔진 업데이트 파일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로 배포됐다.
3일 오전 다음의 안티바이러스카페(http://cafe.daum.net/avzone)는 긴급공지를 통해 “터보백신엔진 업데이트 파일에서 변종 님다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터보백신 사용자는 자신의 컴퓨터를 진단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터보백신은 토종 백신업체인 에브리존(대표 신동윤·임형택 http://www.everyzone.com)이 개발한 백신 솔루션이다. 엔진 업데이트 파일에 감염된 바이러스는 변종 님다바이러스로 첨부파일은 ‘sample.exe’다.
감염되면 전자우편을 통해 바이러스 전자우편을 발송함으로써 시스템 성능이 저하되며 심할 경우 시스템이 다운되기도 한다. 엔진 업데이트 파일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는 별도로 실행해야 감염된다.
이에 대해 에브리존은 오전 10시 30분께 파일을 수정조치했으며 자세한 경위는 4일 밝힐 방침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