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폐막된 제2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조직위원장 김성재·윤종용)에서 한국이 지난 대회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해 WCG 종주국의 면모를 과시했다.관련기사 25면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임요환 선수가 우승한 것을 비롯해 ‘피파’와 국가대항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른 러시아는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로 우리나라를 위협하며 종합 2위를 차지, 새로운 e스포츠 강국 탄생을 예고했다.
독일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지난해에 이어 3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은 11위에 그쳤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