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두뇌한국(BK)21사업단 항공우주공학과(학과장 김재수 교수)가 러시아 항공기 제작기술 도입한다.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는 최근 모스크바항공기술대학(MATI)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4일부터 이틀 동안 MATI 알렉산더 그래비니코프 부총장을 초청해 항공기 제작기술 및 자동화시스템 설계에 관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 학생과 연구원을 상호 교환 파견하기로 하고 올겨울 조선대생 10여명이 러시아를 방문, 러시아 항공기와 군사 잠수함 전문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 MATI 연구원도 조선대를 방문해 세미나와 학술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재수 교수는 “국내 항공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화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러시아 외에 호주 등 항공우주분야 선진국가와의 교류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