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한-동남아 전력기술교류회 5일 개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은 국내 중전기기업체의 동남아시장 확대를 위해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외 전력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한·동남아 전력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캄보디아 전력청(EDC), 인도네시아 전력청(PT-PLN) 및 전기시험연구소(JTK), 말레이시아 전력청(TNB) 및 전력연구소(TNBR), 베트남 전력청(EVN) 및 전력시험연구원(STAMEQ) 등 4개국, 8명의 전문가와 한국전기연구원을 비롯한 효성·일진 등 우리나라 중전기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교류회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시험기술 및 설비 △캄보디아 전력산업 △인도네시아 전력산업 △말레이시아 전력산업 및 시험기술 △베트남의 전력산업 △우리나라 중전기기 제조기술 및 주요 제품 등에 관한 11편의 논문이 소개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이번 한·동남아 전력기술교류회를 동남아 4개국과 기술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중전기기업체들이 이들 국가에 신규진출하거나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기술교류회에 참가한 동남아 4개국의 전문가들은 행사기간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중전기기전시회(SIEF)를 참관하고 효성·일진·진광 등 국내 중전기기제조업체를 시찰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