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4일 팬택에 대해 큐리텔 합병 등에 따라 이동통신단말기 중견업체에서 선두권으로 부상했다며 매수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1만5800원. 팬택의 목표주가는 중견단말기 업체의 범주에서 벗어난 점을 감안, 내년 중견단말기 업체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5배에 20%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11.5배가 적용됐다.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82.3%였으나 올상반기 79.8%로 감소하는 등 큐리텔 인수로 원재료 구매력 향상이 가시화됐다”며 “특히 10월 컬러단말기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도 15개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다양한 제품 모델을 보유, 성장세 지속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