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일본 기타큐슈시와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해 수출상담회와 심포지엄을 갖는 등 네트워크 활용 비즈니스 교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동명정보대학교와 기타큐슈시의 와세다대학교가 주최하며 기타큐슈시에 소재하는 서일본 종합전시장과 동명정보대학교 응용관 107호에 통신장비가 설치돼 오는 12일 오전부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해저 광케이블선을 이용한 한일간 최초의 비즈니스 교류회로 부산의 5개사와 일본의 8개사가 참가해 IT·환경제품·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서 영상을 통한 제품설명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영상 비즈니스 교류회는 부산과 기타큐슈시간의 경제교류협정 체결에 따른 후속사업의 하나로 기타큐슈시의 ‘아시아산업교류 페어 2002’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부산과 기타큐슈시간에 처음으로 해저 광케이블을 이용한 비즈니스 교류회가 열림으로써 앞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일 교류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