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판업계에도 주문형출판(POD)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프린트 전문업체인 코리아프린테크(대표 윤재문 http://www.printech.co.kr)는 전세계 대형프린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 전문인쇄업체인 오세(Oce)의 POD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한다.
POD는 기존의 출력 방식과는 달리 중간공정(필름출력·제판 등)없이 컴퓨터에서 직접 인쇄공정으로 이뤄지는 디지털 출판시스템이다.
최근 빠른 인쇄매체의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도 POD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IBM에 이어 세계적인 대형 프린트업체인 오세가 국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POD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프린테크가 내놓은 오세의 ‘8090 CX/DI’ 시스템은 다양한 인쇄업무 처리에 적합한 속도, 인쇄 처리량, 유연성, 다중 해상도, 다양한 인쇄언어·용지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분당 744ppm의 생산성에 트윈시스템을 사용한 양면인쇄를 지원하며 대용량의 용지 입출력장치 접속 기능을 갖추고 있다.
윤재문 사장은 “독자들도 자신이 원하는 책을 60초 이내에 즉각 인쇄 제본해 구입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한 POD시스템이 국내 출판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며 “경인쇄 업체를 우선 공략대상으로 하고 학원과 매뉴얼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2)782-1067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