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IT자격증을 10개 갖고 있는 김철환군의 기사를 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약간 씁쓸한 부분도 있었다.
참고로 나는 MCP와 MCSE·MCSA·Network+·A+·CCNA 국제라이선스를 갖고 있고 철환군이 딴 자격증도 일부 있다.
IT자격증이 많은 인문계 고등학생들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교육청의 규정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학생은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하고도 대학 진학에 어려운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공부할 시간에 컴퓨터에 투자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온 나에게 김철환군 기사는 씁쓸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내용이었다.
‘자랑스런 광주학생’이란 표현이 약간 부담을 줄 수도 있는 칭호겠지만 서울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다. 철환군처럼 능력있는 학생을 조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상 빛을 보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는 점을 언론에서 일깨워줬으면 한다.
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