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액션 형사극 ‘와일드 카드’가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와일드 카드는 형사들이 잠시 팍팍한 현실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으로 촬영이 시작됐으며 내년 2월까지 촬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와일드 카드는 김유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진영·양동근·한채영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음지에서 범죄자들과 외로이 사투를 벌이는 형사들의 뜨거운 동료애를 감동적으로 그려 나가게 된다.
첫 촬영분은 강력사건 전담 10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오영달(정진영)과 투철한 직업의식과 뛰어난 실력을 두루 갖춘 자신만만한 젊은 형사 방제수(양동근)가 가족처럼 아끼고 존경하는 대선배 김 반장(기주봉)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깜짝 파티 장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범죄로 인해 항상 살얼음판을 걷듯 살아가는 형사들이지만 김 반장의 생일을 맞아 모처럼 긴장을 풀고 동료간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