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설비 전문업체인 지에스티산업(대표 육동학 http://www.gst-in.com)은 내경 4㎜의 초미니 용접 벨로즈 제조에 성공, 특허를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용접 벨로즈는 스테인리스계 티타늄 인코넬 등 0.05∼0.2㎜ 두께의 특수금속 박판을 연속적으로 용접해 주름관을 형성한 것으로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반도체설비와 우주항공설비, 석유화학플랜트, 원자력발전 시설 등에 사용된다.
이 중 내경 4㎜ 이하의 초미니 용접 벨로즈는 제조가 어려워 미국과 이탈리아 등 일부국가의 업체만이 개발에 성공, 관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제품이다.
지에스티산업은 연간 3만개의 용접 벨로즈형 진공밸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활용해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사각밸브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과제 선정업체 자격으로 개발중이며 저압화학기상증착(LPCVD)장비, 열 건조장비 등 반도체제조 연구개발용 장비를 추가로 개발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