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업체인 웹젠(대표 김남주)은 이번 주중 자사 온라인게임 ‘뮤’의 게임을 대폭 수정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등급분류 심의에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웹젠은 이를 위해 그동안 폭력성 및 사행성 논란을 빚어온 플레이어킬링(PK) 시스템과 관련, PK 이후 캐릭터의 아이템 소실이 없도록 수정했다.
또한 PK를 가한 악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PK를 하면 받게 되는 ‘영웅’ 시스템도 없앴으며 PK를 세번 한 캐릭터는 몬스터들을 사냥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몬스터의 피를 ‘빨간색’에서 ‘검정색’으로 바꾸는 등 그래픽 수정작업까지 단행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주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PK 시스템을 대폭 수정해 영등위 사전심의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