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채널인 SBS스포츠채널이 11일부터 겨울스포츠 중심으로 겨울철 개편에 들어간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마감하고 프로농구와 아이스하키, 아르헨티나 축구리그 등 겨울 스포츠들이 새롭게 편성되며, WWE 프로레슬링은 확대 개편된다.
‘2002 애니콜 프로농구’는 지난 10월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매일 한경기씩 생중계한다.(화∼목 오후 6시 50분, 토·일 오후 2시 50분)
‘한국 아이스하키’는 12월 9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전과 15일부터 5차에 걸쳐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을 생중계 및 녹화중계할 계획이다.(평일 오후 3시 20분 생중계, 주말 밤 7시 녹화중계)
또한 WWE프로레슬링은 ‘RAW’와 함께 ‘Velocity’와 ‘월 스페셜’을 신설한다.
‘RAW’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되며, ‘Smackdown’의 스타들이 1시간동안 펼치는 버라이어티쇼 ‘Velocity’는 내년 1월 25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매주 토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영화채널 MGM이 오는 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MGM 본사 초청 MGM 스튜디오 공식방문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영화팬들의 취향 및 선호도를 파악하고, 한국 위성방송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 와 불만·요구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측 MGM 네트워크 담당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MGM 스튜디오 공식초청 행사일정은 내년 1월말이나 2월초에 이뤄질 예정으로 스카이라이프 320번 MGM 채널에서 방영되는 퀴즈의 3가지 정답을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MGM 홈페이지(http://www.mgmtv.co.kr)에서 응모하면 된다.
발표는 2003년 1월 20일 예정이며, 미국 MGM 스튜디오 방문 이외에 디지털카메라, DVD플레이어, 폴라로이드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음악채널 m.net은 오는 29일 밤 7시 서울 능동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올해로 제4회를 맞는 뮤직비디오 시상식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은 뮤직비디오 시상식과 더불어 박진감 넘치는 쇼를 준비, 2002년 한국 대중음악계를 총결산한다.
이번 행사는 29일 밤 7시 음악채널 m.net과 m.net논스톱, 푸드채널, 홈CGV를 통해 4시간동안 현지 생중계되며, 일본 위성방송 KNTV와 아리랑TV를 통해 일본·중국·동남아시아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총 22개 부문에 시상되는 ‘2002 m.net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수상작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새로 발표된 뮤직비디오를 대상으로 기획력, 예술성, 촬영·편집, 독창성, 대중성 등 5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m.net 심사위원단 점수, 대중문화 관련 종사자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 점수, 시청자 인터넷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다.
◇영화채널 OCN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전과정을 집중 취재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특집은 개막일인 14일부터 폐막일인 23일까지 계속되며, 개막식 특집 프로그램과 영화제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정보프로그램 ‘인사이드 PIFF’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된다. 폐막식 이후에도 영화제를 총결산하는 특집 프로그램과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낸 한국영화가 특별 방영된다.
14일 오후 2시와 밤 12시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특집으로 영화 열기로 들뜬 부산거리의 현장스케치와 조직위의 활동상황 등 영화제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과거 수상작들과 올해의 출품작들을 살펴보는 코너가 마련된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을 비롯, 이번에 출품된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들과 수상이 기대되는 감독·배우들의 인터뷰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15일부터 23일까지는 ‘인사이드 PIFF’라는 정보 프로그램이 매일 방송될 예정으로 오후 4시, 밤 8시, 밤 12시 등 하루 세 차례 5분간 방송된다.
23일에는 영화제를 결산하는 폐막 특집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오후 2시와 밤 12시 두 차례에 걸쳐 방영되는 폐막 특집에서는 영화제의 성과를 진단하고 화제를 모았던 작품과 행사를 정리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