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소프트포럼, EAM 상호협력키로

사진; 한국IBM과 소프트포럼이 6일 보안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 한국IBM 티볼리사업부 양만집 실장(왼쪽)과 소프트포럼 정현철 부사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있다.

 통합인증권한관리(EAM)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IBM과 소프트포럼이 손을 맞잡았다.

 한국IBM(대표 신재철 http://www.ibm.com/kr)과 소프트포럼(대표 권순도·안창준 http://www.softforum.com)은 6일 EAM 사업강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한국IBM의 EAM 전문 솔루션인 ‘e비즈니스를 위한 티볼리 액세스매니저(Tivoli Access Manager for e-business:TAM)’와 소프트포럼의 통합인증권한관리솔루션인 ‘세이프사인온(SafeSignOn)’을 통합솔루션으로 개발해 고객사에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세계 EAM 시장에서 ‘티볼리’로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IBM과 국내 공개키기반구조(PKI) 및 EAM업계 선두주자인 소프트포럼이 국내 EAM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IBM은 소프트포럼의 PKI기술과 EAM 구축경험, 그리고 50%가 넘는 금융권 PKI 시장점유율 등을, 소프트포럼은 한국IBM의 조직화된 프로젝트 관리역량과 300여개 티볼리 고객군을 포함한 기업시장에서의 강점 등을 상호보완적 요소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에 대해 양만집 한국IBM 티볼리사업부 실장은 “한국IBM은 세계적인 명성의 티볼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향후 보안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번 소프트포럼과의 제휴로 국내 금융권 영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창준 소프트포럼 사장은 “SI 성격의 EAM프로젝트에서 원가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EAM시장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부분이 중요한 관건으로 이러한 측면에서도 한국IBM과의 공동작업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