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사이언스파크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2002년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의회 연차회의(ASPA2002)’가 김칠두 산자부 차관보, 구보 다카오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의회장을 비롯해 각국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막된다.
지난 97년 한·중·일·대만 4개국 중심으로 설립된 이후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회의의 주제는 ‘테크노-아시아를 향한 협력(Partnership toward Techno-Asia)’이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일본·대만·이란·인도 등 해외 8개국에서 160여명의 사이언스파크 전문가들이 참석해 ‘파크간 협력’ ‘도시간 협력’ ‘기업간 협력’ 등 3개 분과로 나눠 7, 8일 이틀간 토의를 진행한다.
산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한 국제기술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ASPA2000 기간에 EXCO 1층 전시장에서는 국내외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 ‘ASPA2002 기념 벤처기업 특별전시회’도 개최된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