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가 목천 최첨단 물류 허브 건설에 이어 웹기반 전자문서교환(XML/EDI)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공급망관리(SCM)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테스코는 최근 인터넷환경에서 기업간 정보교환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XML/EDI를 도입키로 하고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등에 관한 세부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삼성테스코 측은 특히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XML/EDI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되며 조만간 전담팀(TFT)도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테스코는 지난 8월부터 산자부의 XML/EDI 시범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이번에 롯데마트와 농협에 이어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세번째로 XML/EDI 상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테스코는 앞으로 XML/EDI 시스템 구축에 이어 매출정보, 재고정보, 기타정보를 협력업체와 공유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하는 SCM솔루션 VMI(Vendor Managed Inventory)를 도입해 전방위 SCM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