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본부, 유해정보 차단 `메가패스 크린아이` 인기

 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음란·폭력 등 인터넷 유해정보의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메가패스 크린아이(clean-i)’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남본부에 따르면 11월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KT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30여만명으로 이 가운데 10%에 달하는 3만여명이 메가패스 크린아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가입문의 및 신청접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패스 크린아이는 컴퓨터 유해사이트 접속 차단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KT 초고속 인터넷 가입만으로 자동으로 유해정보 접속을 차단하는 최첨단 부가서비스다.

 이에 따라 부모들이 자녀의 컴퓨터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 및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조작과 변경이 불가능하고 실시간 유해사이트 목록을 갱신해 유해정보 접근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전남본부는 메가패스 크린아이의 호응도가 높은 것은 최근 음란·폭력·자살·도박 등 청소년 유해사이트의 범람으로 어린이나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염려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남본부 관계자는 “자녀들의 컴퓨터를 관리할 여건이 안되는 맞벌이 부부나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부모들의 호응이 높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 및 확대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