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대상 해외 탐방 프로그램인 2002년 ‘LG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LG는 각 팀이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주제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 및 능력을 갖고 있는 20여개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한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의 심사를 통해 대상 등 10개 수상팀을 선정해 총 170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구본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구촌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기업의 생존과 발전은 변화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여러분은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창의적 도전정신과 올바른 가치관, 그리고 젊은이다운 열정을 가져야 하겠으며 아울러 자신이 미래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포부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개념 대중교통에 관한 조사연구’라는 주제로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지역의 대중교통 정책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도시들을 탐방, 우리나라 대중교통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한 동국대팀이 대상을 수상,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