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스에 대한 매수의견 잇따라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업체인 아이디스에 대한 매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아이디스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3만5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희주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18.6%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올 매출액을 5.3% 하향 조정했지만 주가수익률(EPS)은 2.3%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중 저마진의 스탠드얼론 타입의 DVR 매출 비중이 확대됐음을 고려할 때 3분기 영업이익률 42.2%는 연중 최고치로 놀랄 만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7일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적정주가 2만65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백준승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아이디스의 3분기 매출액이 계절적인 요인으로 2분기 대비 8% 감소한 108억원을 기록했으나 고가 스탠드얼론 제품의 판매로 수익성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는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대비 8.4%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15∼2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