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은 삼일제약의 가상사설망(VPN)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본사와 4개 지점을 연결하고 있는 프레임릴레이 전용선을 ADSL VPN으로 전면 교체하게 된다. 퓨쳐시스템은 삼일제약의 본점에 중대형 사이트용 게이트웨이 ‘시큐웨이게이트 2000’과 중앙통합관리용 소프트웨어 ‘시큐웨이센터 2000·사진’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지점에는 소형 사이트용 게이트웨이 ‘시큐웨이게이트 100’을 각각 설치하고 지방영업소의 영업사원에게는 번들로 제공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시큐웨이액세스’를 공급하게 된다.
퓨쳐시스템은 전국에 다수의 소규모 영업소를 운영하는 제약업계의 영업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 VPN 도입의 효과가 높아 제약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며 이번 삼일제약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제약업체인 D사의 벤치마크테스트(BMT)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은 “일반기업 시장은 공공이나 금융시장과 달리 외국기업들과 직접 경쟁을 벌이게 되며 이번 삼일제약 프로젝트도 마지막까지 외산제품과 경쟁을 벌였다”며 “국산제품은 성능면에서 동등할 뿐만 아니라 한글관리툴을 제공하는 등 관리적인 측면에서 외산제품을 능가해 앞으로 일반기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