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전문업체인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는 DVD급 화질에 초당 480프레임의 실시간 녹화 및 전송이 가능한 DVR 신제품 ‘DiSS 카지노마스터(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결가능한 카메라 수에 따라 각각 4, 8, 16채널로 나뉘는 이 제품은 하드웨어 압축방식을 사용해 DVD급 화질인 640×480의 해상도와 초당 480프레임의 고속 녹화가 가능하다. 640×480의 해상도는 디지털TV인 SDTV 및 DVD와 같은 해상도로 영상이 선명하다.
초당 480프레임의 녹화가 가능해 16채널의 영상을 각 30프레임씩 실시간으로 압축 및 저장, 전송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보안영상 전용 칩이 내장돼 CPU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압축과 달리 CPU의 부하를 낮춰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이 밖에 스카시(SCSI)나 광채널 인터페이스로 레이드(RAID)를 지원해 대용량 저장장치에 고속영상 저장이 가능하며 영상암호화를 통해 변조 및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달 강원랜드 카지노 사업장의 감시장비로 선정된 바 있다. 카지노의 경우 미세한 손동작이나 표정변화를 포착해야 되기 때문에 높은 화질과 안정성이 필요하다.
임병진 성진씨앤씨 사장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카지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고성능 제품의 경우 부가가치가 커 경쟁이 심한 DVR 분야에서 수익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