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 초 서울 테헤란로에 대덕밸리 서울사무실이 문을 연다.
10일 충청하나은행(대표 최성호)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테헤란로 소재 하나은행 고객센터빌딩내 사무실 264㎡(80여평)를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충청하나은행은 대전시 및 대덕밸리벤처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서울사무소에 20개 이상 벤처기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일반 사무실과 소회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서울사무실이 문을 열면 대덕밸리에서 활동중인 지역 벤처기업들이 국내 벤처산업의 상징으로 여겨진 테헤란밸리에서 마케팅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연계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서울사무실을 무상제공한 충청하나은행은 지난 2000∼2001년 2년 동안 대전·충남 소재 지역 603개 업체에 총 4000억원의 기업지원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9월 말 현재 420개 업체에 3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업체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충청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역 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차원에서 서울사무소 무상제공을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