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북지역에 새로 공장을 설립한 기업이 크게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10월 말 현재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 업체는 모두 439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2개사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목표로 한 공장 400개 유치도 초과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제시 94개, 군산시 90개, 익산시 81개, 완주군 46개, 전주시 37개, 정읍시 27개, 부안군 19개 등으로 서해안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비타민 생산업체 한국바스프 등 9개 업체가 각 지역 산업단지에 입주했고 보조키 생산업체 코로스정공 등 6개 업체는 농공단지에, 전자식 안정기를 생산하는 라이택 등 20개 업체는 단지 밖에 둥지를 틀었다.
도는 “올해 지역에 새로 입주한 업체들이 정상가동에 들어가면 7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300억원의 지방세 수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