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대표 톰 오라일리)이 중국 내 삼성 계열사를 통해 중국 FA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부터 상하이·톈진을 비롯한 중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삼성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는 FA기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전자·삼성코닝·삼성SDI 등 삼성 계열사가 중국에 투자한 현지법인은 50여개가 넘는데 로크웰삼성 측은 중국 FA시장 진출의 전초단계로 우선 중국 내 삼성그룹 계열사에 공장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로크웰삼성의 한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의 제조라인이 대부분 중국 현지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FA업계도 내수시장만 바라볼 수만 없다”며 “내년도 중국 내 삼성 계열사에 100억원어치의 공장자동화 설비를 공급해 중국 FA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