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cc급 소형 이륜차와 맞먹는 출력을 지닌 전기오토바이가 등장했다.
아이에스모터(대표 박종묵 http://www.ismotor.com)는 시속 50㎞까지 달리는 배달용 전기오토바이(모델명 e스쿠터)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택배업무에 적합하도록 1.5㎾급 초대형 BLDC모터를 채택해 가파른 언덕길도 손쉽게 오르며 일반 오토바이와 동일한 충격흡수장치, 드럼식 브레이크, 운행보조장치 등을 채택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번 충전으로 약 70㎞를 주행하는 이 제품은 실제 요식업소의 배달업무에 시험운영한 결과 주행성과 승차감, 등판각도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에스모터는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전동식 이륜차가 대부분 주행성능이 약한 레저용 제품이었으나 자사 제품은 시중의 50cc급 오토바이와 맞먹는 성능을 지녀 본격적인 상업용 전기오토바이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격은 대당 120만원선.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