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신(대표 김인배 http://www.miraecomm.com)이 중국 GSM 단말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통신은 이달초 중국 유통업체인 퀘이자와 GSM 단말기 2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현지 대형 컴퓨터 및 가전업체와 50만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배 미래통신 사장은 “GSM 단말기 구매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의 컴퓨터업체와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 합의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통신은 중국 시장을 겨냥해 2년 전부터 GSM 및 CDMA 단말기를 개발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통신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GSM 후속 모델로 폴더타입 3종과 바타입 2종을 연이어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cdma2000 1x 단말기 및 GPRS 단말기도 내놓고 중견 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내년에 중국 시장에 200만대의 GSM 단말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을 기반으로 내년말 쯤에는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