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록재단(이사장 구본무)이 8일 제주도 서귀포시 자연휴양림내에서 오종희 LG상록재단 부사장, 강상주 제주 서귀포시장 등 상록재단 및 서귀포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생태관찰로 및 학습자료시설을 기증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자연생태관찰로는 LG상록재단이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총 2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 서귀포시에 무상으로 기증한 것이다.
이번에 개장하게 된 자연생태관찰로는 한국산 낙엽송을 이용해 만든 목재 생태관찰로1.2㎞를 비롯해, 숲속의 나무, 꽃, 곤충, 새, 짐승 등 주변 식생을 관찰할 수 있는 관찰데크(deck) 10개소와 생태해설판 20개, 나무이름표찰 100개 등으로 조성되어 숲의 생태를 그대로 보존,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고 숲의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계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